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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새 친구 김경란과 깜짝 찾아온 친구 박윤희와 이하늘이 눈부신 활약을 했다.
흑기사로 김경란 대신 브루노 설거지를 하기로 했다. 그 사이 멤버들은 차가운 몸을 녹이기 위해 방으로 향했다. 김경락은 "너무 웃기다. 5초도 안 쉬고 계속 웃은 것 같다"며 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해 했다.
최성국과 브루노는 설거지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브루노는 "경란 누나는 파리에 자리를 잡아 자유롭게 사는 것도 잘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윤기원과 함께 장을 보겠다고 나섰다.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들을 어필했다. 김경란은 조심스러운 걱정 속에 윤기원의 뒤에 탄 후 "오빠 달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원은 "그럼 오늘 외박이야"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불청'판 유덕화 오천련의 모습처럼 두 사람은 속도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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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집 밖으로 나온 브루노는 화로에 장작을 넣고 북경오리 요리를 시작했다. 독일남자가 중국요리를 하는 묘한 조합, 브루노는 능숙한 솜씨로 일을 척척 수행했다.
그때 번쩍번쩍 화려한 의상으로 박윤희가 등장했다. 패리스힐튼, 비욘세 등 해외 셀럽들이 사랑하는 박윤희 디자이너는 넘치는 흥과 끼로 '불타는청춘'에서도 활약했었다. 박윤희는 '일탈을 꿈꾼다'는 김경란에게 "얼굴이 굉장히 화려하다. 똑똑해야 아나운서 하는거 아니냐"며 반갑게 인사했다.
박윤희는 브루노와 사적으로 만났다며 "제게 요리를 해준 남자다"라고 말했다. 공유 주방에서 만나 요리 나눔을 했다고. 최성국은 "내가 궁금한 게 민용이에게 호감이 있든 좋은 오빠로 생각하든 그렇게 보였다"라고 물었다. 박윤희는 "그럼요. 오빠 얼마나 멋있냐"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박윤희는 김경란을 보며 "얼굴이 화려하다. 어떤 옷을 입어도 다 화려해질 거다"라고 말했다. 디자이너의 눈썰미에 김경란은 "화려한 옷은 제 옷장에 없다. 그런 이야기 처음 들어 본다"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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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일탈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있다. 내가 한 분을 모셨다"라고 또 다른 일탈전문가를 이하늘을 섭외했다. 2018년 격한 환영과 '불타는청춘'과 만났었던 이하늘은 일련의 사건 뒤 자연을 벗 삼아 지낸다고.
이하늘은 '돌싱'인 김경란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며 화이팅 하자며 장난스럽게 제스처를 했다. 박윤희는 "예전에 김창렬오빠 아들이 제 쇼에 모델로 섰다. 저는 하늘오빠 팬이다"라고 반가워했다.
이혼 후 차분해진 이하늘은 "의외로 신경이 좀 예민한 편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하늘은 카메라가 낯설나며 쭈뼛댔다. 신효범은 "새로운 친구에 집중해달라"라는 이하늘에게 "이혼하고 온 너도 집중할 거다"라며 쿨하게 말했다.
박윤희는 "언니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닮았다. 섹시하면서 야하면서 예쁘다. 이런거 입혀주고 싶었다"라면서 자신의 옷까지 건네며 이미지 변신을 도왔다. 김경란은 박윤희의 조언대로 핑크색을 입었고 언니들의 칭찬을 받았다. 다른 언니들 역시 박윤희의 도움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시골집 방구석의 런웨이에 최송국은 어리둥절해 하다가도 "상 오기 전에 실컷 하세요"라며 구경했다. 박선영은 "나는 네 몸매면 벗고 다닌다"며 김경란에게 용기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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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브루노의 환상적인 북경오리에 서로 말다툼까지 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껍데기를 먹은 최민용에게 "이건 무인도에 남은 식량을 먹은거랑 같다"라며 버럭했다.
김경란은 '스펀지' 문제로 즉석에서 퀴즈 MC를 하기 위해 나섰다. OB와 YB의 대결, YB 이하늘은 "내가 어쩌다 이 팀에 왔냐"며 머쓱해 했다. 김경란은 '불타는 스펀지' 코너를 안정감 있게 소개하며 퀴즈를 진행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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