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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제시 "엄마의 사위 이상형? 김종국"…모두가 바라는 핑크빛 썸♥('미우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3-22 08:3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제시와 김종국의 핑크빛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까.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제시가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 최진혁이 새로운 '미우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벤져스는 '미운우리새끼'에 두번째 방문하는 제시의 등장을 밝은 미소로 반겼다. 특히 김종국의 어머니는 김종국과 핑크빛 무드를 연출하기도 했던 제시를 따스하게 맞이했다. 앞서 제시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김종국을 꼽으며 "우리가 아이를 낳으면 이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눈누난나'로 대박을 친 제시는 새로운 신곡 '어떤X'를 소개했다. "'눈누난나'와 '어떤X'를 비교했을 때 더 잘 될 것 같냐"는 MC를 질문에 제시는 "내가 그걸 어떻게 아나.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면서도 소속사 대표인 싸이는 '어떤X'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싸이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게 된 제시는 싸이가 작업 중 사람을 미치게 한다면서 "지금도 미쳤다. 아무리 싸워도 진다. 우리가 진짜 많이 싸운다. 그런데 나도 싸이도 솔직한 편이라 뒤끝은 없다. 그냥 나이가 들다보니까 싸우는게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이 말하는 사위 이상형을 묻자 제시는 "엄마랑 통화하면 재석이 오빠 이야기를 맨날 한다. '겸손하고 재석 오빠한테 잘해라'라고 한다"라며 "그리고 김종국 오빠도 좋아한다. 우리 엄마는 김종국 오빠를 잘 모르는데 그냥 인상이 좋아서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국 어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퍼졌다. 제시는 끼가 많은 자신의 스타일이 어머니를 닮은 것이라고 밝혔다. "엄마가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우리 엄마가 외모는 김희철을 닮았다. 엄마가 흥이 많다. 우리 엄마가 여기 있었으면 계속 말을 했을거다"

제시는 미우새들의 VCR를 보면서도 김종국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VCR에 등장한 신지가 이상형을 차태현으로 꼽으며 "아직도 나를 본명으로 부르는 사람이 차태현과 김종국 단 둘뿐"이라고 하자 제시는 "나랑 좋아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과 서장훈은 김종국과 핑크빛 무드를 몰아가며 "공교롭게 또 김종국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크게 당황하며 "다른 사람 이야기도 함께 하지 않았냐. 차태현씨도 웃기고 귀엽고 제 스타일이다"라고 변명했다.

한편 이날 새로 등장한 미우새 최진혁은 남자다운 외모와는 달리 허당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만 3대가 있는 주방에서 라면으로 대충 첫 끼를 때우는가 하면 헬스장을 방불케 하는 운동방에서도 대충 운동을 하고 끝내고 스트레칭 기구를 조립하다가 갑자기 게임을 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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