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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류혜영이 정의로운 '노력캐'의 옷을 입고 돌아왔다. JTBC '로스쿨'에서 정의로운 법조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칠전팔기 성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이기에 대본 안의 재판과 수업 장면은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다. "재판에 참여하거나, 법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이야기를 나누는 등 로스쿨에서의 모든 생활이 일상에선 흔하지 않은 일들이었기에, 작품에 나온 모든 장면들이 유익하게 느껴졌다. 가끔은 특정 케이스에 직접 이입하게 돼 감정적인 동요가 일기도 했다"는 후기를 전하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던 순간들을 돌아봤다. 이어 "감독님이 원하시는 법률적 언어에 대한 리듬이 있었다. 그 속도와 리듬을 위해 최대한 연습해보고 어색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상의해 나갔다"는 과정을 덧붙여, 류혜영만의 당찬 에너지로 덧입혀질 강솔A란 인물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수월하게 흘러갔던 현장 분위기도 아낌없이 전했다. "빠르게 진행됐던 현장에 시나브로 적응하게 되니, 어느새 바로 다음 장면을 준비하기 위해 뛰어다닌 스스로를 발견했다"는 것. "덕분에 단순하게 일을 넘어, 삶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힌 소감엔 실제 캠퍼스를 방불케했던 '로스쿨' 팀의 훈훈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각별한 사제 케미를 그려 나갈 김명민과의 호흡을 관전 포인트로 꼽은 류혜영. "김명민 선배님과 촬영 내내 함께 호흡을 맞추던 매 순간이 영광이었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님과 저의 호흡은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첫 방송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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