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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백지영이 음원 수익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윤상은 그 당시 100만 장 수익에 대해 "제일 많이 장당 개런티를 받았던 친구가 1장당 300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지영은 "나는 50원 받았다. 장당 100원이라고 쳐도 백만 장을 팔면 1억을 버는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윤상은 "1억을 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가장 효자 앨범에 대해 "내 솔로 앨범으로 돈을 벌어 본 기억이 없다"면서 "오히려 남들한테 곡들 중에 노래방에서 꾸준히 불리는 곡들이다"라고 답했다. 여기에는 러블리즈 '아츄', 팀 '사랑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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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지영은 "진짜 많이 벌었는데 내가 술값을 남들이 내는 걸 못 본다. 친구들한테 술값을 낸 걸 합치면 건물 하나가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상이 이를 이해 못 하자, 백지영은 "술을 먹으려면 옷이 필요하다. 옷을 입으려면 어울리는 백도 필요하다"라며 "조금만 영특했으면 돈을 모았을거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윤상은 '악기 플렉스'를 자랑했다. 그는 "전자악기를 나 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면 실례가 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악기를 한 군데에 모아둘 수가 없게 됐다. 악기가 많아봐야 자기 건물이 없으면 둘 데가 없다"는 명언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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