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 권유리가 MBN 드라마의 능동 캐릭터 계보를 잇는다.
수경은 광해군(김태우)과 소의 윤 씨 사이에서 태어난 옹주다. 정치적 밀약으로 아버지의 숙적 이이첨(이재용)의 아들과 혼약을 맺지만, 첫날밤을 치르지도 못하고 청상과부가 된다. 무엇보다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의 실수로 보쌈까지 당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뒤바뀐 운명을 직면한다. 설명만으로도 파란만장한 삶이 예측되지만, 오히려 역경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권유리를 만나니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그간 공개됐던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소탈함 속에서 감출 수 없는 우아한 기품부터 남장과 국궁 등으로 뿜어져 나오는 당당한 기백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 바. 운명에 맞선 수경의 적극적 여정이 권유리의 도전과 만나 일으킬 시너지가 기대된다.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인 MBN '보쌈'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