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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이창원·권성모 감독, ㈜파인스토리 제작)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완성도, 재미, 흥행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것에 더해 그 특별한 의미까지 장착한 이 영화들에 이어 2021년에는 진구와 정서연의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이야기로 극영화로는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를 이야기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른 작품. 이 작품은 극영화로는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를 이야기해 지금까지 장애인을 다룬 작품들과는 좀 더 남다르다. 청각과 시각 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복지법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는 지금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와 그 존재감이 묵직한 것이다. 반면 영화는 이러한 진정성과 다르게 귀여우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돈만 빼고 무서울 게 없는 남자 재식과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은혜의 케미스트리는 절로 엄빠 미소를 짓게 하며 이들을 응원하게 되는 것. 돈을 목적으로 가짜 아빠가 되었지만 은혜와 함께 있으면서 오히려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는 재식과 두려움만 가득했던 은혜 역시 그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공감 가능한 이야기 안에 유머와 감동을 완벽히 버무려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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