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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인 임영웅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한 네티즌은 "임영웅의 실내 흡연에 대해 지자체에 신고했다"며 5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밝혔다. 이 네티즌은 "국민건강증진법 제 9조 8항을 위반하여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에게 동법 제 34조 제3항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 주시기 바란다"며 부산 해운대구와 서울 마포구에 민원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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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4일 오전 진행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뽕숭아 학당' 촬영에 임하던 중 건물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됐다. 건물 안에서 흡연하는 것 자체도 문제였지만, 코로나19 시국에 마스크를 벗은 것 또한 보는 이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더욱이 지난 해 12월 임영웅을 포함한 '미스터트롯' 톱6 멤버들은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인해 해 한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모습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임영웅은 발목 부상으로 깁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촬영에 정상적으로 임하는 '부상 투혼'을 보여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부주의한 방역 태도와 실내 흡연 장면으로 인해 부상 투혼은 빛이 바랬다.
임영웅의 실내 흡연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과거 영상이 캡쳐돼 올라와 재조명 되고 있다. 해당 캡쳐본은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영상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동원과 이찬원이 야구선수 싸인볼을 주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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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비판과 임영웅을 두둔하는 팬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4일 오후 "확인해 보겠다"는 말을 남긴 채 5일 오전까지 이렇다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임영웅의 사과 역시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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