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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 영화사 혼 제작)가 국민 배우 안성기의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모놀로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렇게 억울하게 당하고 지금 그 책임자들은 아무 죄의식 없이 잘 살고 있는데 화 안 나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모놀로그 예고편은 "죄를 짓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면 살 가치가 없는 것 아니에요?"라며 아무런 반성도 없이 호의호식하는 그날의 책임자들을 향한 분노가 담겨 있다. 이는 모두 극 중 채근의 대사로 안성기의 힘 있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한다.
특히 "늦었지만 아직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자들에게 제가 벌을 내리고자 합니다"라는 마지막 코멘트는 과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채근의 통쾌한 복수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남자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 윤유선, 박근형, 김희찬, 이세은, 이승호 등이 출연했고 '사랑은 쉬지 않는다' '그림자' '블루' '편지'의 이정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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