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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및 배우상(문승아) 2관왕 수상의 쾌거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휴먼 영화 '흩어진 밤'(이지형·김솔 감독, 타이거 시네마·DGC 제작)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가족의 심리를 차분한 연출 속에 공감 넘치게 담아낸 연출력과 함께 '소리도 없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낯익은 아역 문승아의 담담하면서도 몰입감을 주는 연기는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6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수민 역의 문승아와 진호 역의 최준우가 함께 어딘가를 뛰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두 남매의 질주씬은 극 중 마음속에 쌓여가는 불안을 함께 표출하는 장면 중의 하나이다. 무탈하게 잘 지내던 수민과 진호는 부모의 이혼을 앞두고 미묘한 균열을 맞이하게 된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함께 살 수 없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는 10살 수민과 혼란스럽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중학생 진호의 방황하는 심리는 아역 배우 문승아와 최준우가 완벽하게 연기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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