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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단골집 사장님에게 욕설하는 취객을 제지했다.
이어 김구라는 같은 동네에 사는 홍서범과 전화 연결을 했다. 때마침 홍서범은 김장훈과 술을 마시고 있었고, 김구라는 "얼마 전에 '복면가왕' 갔는데 유영석이 나한테 김장훈 생활고를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장훈은 "생활고 아니다. 그걸 어떻게 해명하냐"며 답답해했고, 김구라는 "내가 생활고 겪어 봐서 아는데 낯빛이 더 안 좋아야 한다. 생활고 이미지는 갖고 가지 마라. 기부 천사면 됐지 무슨 생활고까지 가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장훈은 "아니라고 소문 내달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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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을 내뱉으며 흥분하는 취객을 주시하던 김구라는 결국 마스크를 챙겨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취객 곁으로 향했다. 김구라가 나서자 사장님이 만류했지만, 김구라는 취객에게 "왜 그렇게 반말을 하시냐"고 말했다. 이에 취객은 "반말이 아니라 잘못계산했다. 잘못했는데 사과도 안 한다"고 답했고, 김구라는 "잘못계산한 거면 다시 하면 되지 왜 그러는 거냐. 내가 계속 여기서 보니까 그러면 안 된다"며 차분하게 손님을 설득했다. 취객은 끝까지 사장님이 실수한 걸 인정하지 않아서 잘못했다고 주장했지만, 김구라의 제지로 상황은 종료됐다.
자리에 돌아온 김구라는 "저 사람도 사과하고 갔다. 저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 술도 마셨는데 계산이 잘못 됐으니까 화가 난 거다. 충분히 이해는 한다"며 "본인도 미안하다고 하고 갔으니까"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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