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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연애 비화를 털어놨다.
최성국은 "광규 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변함없는 외모를 지적(?)했고, 멤버들은 "도균이 오빠는 훨씬 더 좋아졌다"며 오히려 최근 건강해진 김도균을 칭찬했다.
김광규는 "6년 동안 성공하신분은 수지 씨 밖에 없다. 어떻게 다들 그대로야"라며 결혼에 성공한 강수지를 부러워했다. 최성국이 "그런데 우리가 이 안에서 짝을 고르는 거였어?"라고 반문하자 김도균은 "타이틀이 중년 솔로 친구 찾기였다. 우리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이는 게 프로그램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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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오랫동안 보는 친구들은 불청 친구들인것 같다. 성국이 집에서 성국이 옷 입고 있어도 편하고"라고 말하자 최성국이 당황했다. 강수지는 "완선이가 혼자서 성국이 집에 갔었어?"라고 물었고, 김완선은 "같이 갔었다"고 말했다.
최성국이 김완선과의 괜한 오해를 끊으려 "난 공과 사가 분명하다"고 단호히 말하자 강수지는 "나는 없니?"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누나가 제일 없거든"이라고 티격태격하자 강수지는 본격적인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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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는 "사람들이 내가 오빠에게 먼저 대시한줄 안다. 오빠가 사귀자고 먼저 고백했을 때 난 '불청' 하면서는 못사귄다고 거절했다. 불편할 것 같아서"라며 김국진의 대시가 먼저였음을 공개했다.
신효범은 "난 수지가 국진이를 정말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니가 거절했느냐?"고 물었고, 최성국은 "한번 튕겨 본거일 것"이라고 깐족댔다.
강수지는 "튕긴게 아니라 처음에 '불청' 왔을 때 아는 사람이 국진이 오빠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 라인에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광규는 "김국진 라인을 타신 거냐?"고 예능감 어린 멘트로 강수지를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완선은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려서 잘 되길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랬다"며 온 우주가 기원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회상했다.
최성국은 "강문영 누나가 나한테 전화로 '수지가 왜 국진 오빠랑 사귀었는지는 알겠더라. 그나마 킹카더구만'이라고 말했다"며 당시 파일럿 방송에 출연한 김도균, 이근희 사이에서 막내로 출연했던 김국진의 존재감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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