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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나인우가 주인공 중도하차 사태를 겪은 '달이 뜨는 강'에 합류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열연 후엔 보상도 따랐다. 최근 높아진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 나인우는 이를 실감하고 있냐고 묻자 "인기는 언젠가 없어지는 거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방영 중 긴급 합류했던 나인우는 "한숨도 못자고 대본을 외울 시간이 없었다. 대사 80%가 애드리브였다"며 "한 달 반만에 8kg이 빠졌다"고 말했다. 또한 "7회에 긴급 투입돼 20회까지 촬영을 마친 후 1~6회 재촬영을 바로 진행했다"며 살인적이었던 스케줄을 공개했다.
드라마 방송 이후 "정신이 없어서 기분은 모르겠고 좋았다"던 나인우는 "제 외모가 설화 속 온달이랑 비슷하다는 말이 많았다. 이질감이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며 자신만의 온달표정 짓는 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한 이후 '호호바(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준바(준비된 바보)', '고디바(고구려 디게 바보)' 등의 별명이 생겼다고도 덧붙였다.
나인우는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와 '철인왕후' 등을 통해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로, 지수가 급히 하차하며 생긴 빈자리를 채워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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