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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소울디바' 임정희가 드디어 돌아왔다.
자신의 음악이 맞는건지, 정말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는지, 방향성이 옳은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다시 작업을 하는 과정을 겪었다. 그 과정은 물론 고통스러웠지만, 덕분에 마음에 드는 창작물이 탄생했다.
"브릿지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내 존재가 미라클'이라는 파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살아가면서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지만 네 안에 기적 같은 힘이 있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가 담겨서 더욱 힘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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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래부를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는 나를 스타트에 설 수 있게 해준 곡이다.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고 내 대표곡으로 기억해주실 수 있는 곡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 감사하다.더욱 좋은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부담감은 없다. 내게 좋은 곡을 주신 분들을 이기고 넘어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나만의 방향으로 좋은 곡들을 만들어 꾸준히 부를 수 있는 탄탄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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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러 앨범을 내고 싶다.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 가급적이면 계절의 느낌을 담으려고 한다.이번 곡에 봄기운이 묻어 있다면 다음 곡은 여름쯤 발매해좀 더 밝은 느낌의 곡을,가을이나 겨울에는 진한 이별에 대한 콘셉트가 더해진 곡으로 찾아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이브가 강한 가수'라는 평을 받아온 만큼, 공연에 대한 열망도 여전하다.
"모든 뮤지션들은 공연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곡 작업을 하는 이유도 공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지금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보니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을 수 없어서 미뤄두고 있다. 오랜만의 컴백이지만 이번 앨범이 싱글 앨범이다 보니 시기가 이른 것 같고 두 세곡 더 발매한 후에는 상황이 나아져서 공연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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