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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프로듀서가 자신을 스튜디오에 가두고, 옷을 벗지 않으면 (자신의) 음악들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했다는 레이디가가는 "처음에는 전신에 통증을 느꼈고, 감각이 없어졌다. 몇 주 동안 아프기도 했다"며 "완전한 정신착란에 빠졌다. 2년 동안 나는 (성폭행당하기 전과 같은) 이전의 소녀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레이디가가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찾은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레이디가가는 지난 2014년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19세 무렵인 2005년 스무 살 연상의 음악 프로듀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디가가는 당시의 상처를 2013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의 수록곡 '스와인(나쁜 인간·Swine)'이라는 곡에 담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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