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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는 지수의 하차는 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당사의 소송제기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화로 자신이 실제로 입은 손해 그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키이스트는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하여,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라고 재차 촉구했다.
제작사는 "키이스트 측에서는 법률대리인만 보냈을 뿐 회사 측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언론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수 본인이 당시 불거진 학교폭력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키이스트는 마치 지수의 학폭이 사실이 아닌 양 사실관계를 왜곡했다. 당사는 물론 재촬영으로 인해 고통을 감수한 배우, 감독, 작가 및 모든 스텝들에게, 더 나아가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지난달 빅토리콘텐츠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히며 지수가 몸 담고 있는 키이스트에 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달이 뜨는 강'은 전체 촬영 분량 중 95% 이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지수의 하차로 전면 재촬영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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