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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윤혜진이 '엄태웅의 아내' '지온이 엄마'가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으로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서 7년째 거주 중이라는 윤혜진의 일상도 공개됐다. 현재 유튜버와 패션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워킹맘인 윤혜진은 아침 6시에 일어나 광주에서 서울로 학교를 다니는 딸 등교 준비를 마친 그는 집안일부터 업무 미팅 , 촬영 진행까지 눈코뜰새없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돼 딸 지온이 집에 오자 딸 숙제 체크를 하고 저녁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윤혜진은 "일 하는거 외에는 집에만 있다"라며 "결혼 전에는 맨날 나갔다. 외향적인 성격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이 매일, 매 순간 필요하다. 계속 '엄마, 엄마' 소리가 맴돌고 메들리로 들린다. '엄마' 안 불렀으면 좋겠다. 진짜 어디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엄마들은 다 공감할거다. 너무 갇혀있다. 꺼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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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같은 휴식을 보낸 그는 성수도 핫플레이스에서 7년 만에 중학교 동창 절친들을 만났다. 친구들이 부부 사이에 대해 고민하자 윤혜진은 본인 유튜브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남사친 여사친' 상황극 대화법을 추천하며 "우리 부부도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남편과 마치 남사친, 여사친이 된 것처럼 대화하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더라"고 조언했다.
혼자만의 시간부터 절친과의 수다까지 즐긴 윤혜진은 "정말 좋았다. 많이 웃었다. 약간 눈물도 나더라. 그냥 윤혜진이 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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