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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의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와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가 이방인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이어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이방인으로 환경상 내 자신을 그대로 내보이기 쉽지 않다. 하지만 디즈니·픽사 안에서는 그런 내 자신을 얼마나 드러내고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바뀌는지가 중요한 대목이다. '로카'도 주인공들이 낯선 환경으로 와 적응하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이번 작품에서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을 구현해야 했다. 인터넷에서 이탈리아 해의 움직임이 담긴 타임랩스를 많이 봤다. 시간에 따라 해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런 식으로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 연구한다. 미국에 살고 있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멕시코, 중국 등 다양한 배경을 구현한다. 그래서 특별히 이방인으로 작품을 표현하기에 어려움은 없다. 실제로 디즈니·픽사 내부에 각 나라의 문화를 깊이 아는 분이 있어서 아티스트들에게 전달해준다. 우리가 그 나라의 문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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