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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뽕숭아학당:인생학교'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황윤성이 6인 6색 캐릭터를 폭발시킨 '수뽕기획'으로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뒤흔들었다.
구조조정 소식을 접한 수뽕기획은 인사 고과 점수를 위한 대망의 첫 작업으로 슬로건, 로고, 마스코트 제작에 들어갔다. 이찬원은 최상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발휘했고 주변 사물을 이용해 아날로그 방식을 택한 영탁, 붓글씨로 옛날 사람 느낌을 물씬 낸 장민호 등이 열심히 작업 중인 가운데, 임영웅의 엄마 유민상이 갑자기 찾아와 은밀하게 아들에게 무언가를 전달하며 극진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듬직한 엄마의 은밀한 도움을 받은 임영웅은 PPT 발표로 시선을 끌었고 세계적인 느낌의 '수뽕로고'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 뽕6는 점심값 내기로, 라인에 선 채 티슈를 던져 가장 짧게 던진 사람이 점심값을 내는 '티슈 멀리 던지기' 게임에 돌입했다. 자연바람과 인공바람의 우여곡절 끝에 장민호 과장이 꼴찌, 개인카드로 중국 배달 음식을 플렉스 했고, 넉넉한 양을 주문한 까닭에 배달원 유민상도 수뽕기획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엉망진창 거래에 극노한 유민상 수뽕기획 회장님을 위해 붐 부장은 '사내 가요제'를 기획했고, 영탁과 김희재가 '밤이면 밤마다'로 강렬한 첫 번째 무대를 꾸몄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파격적인 콧수염 분장을 한 채 '찰랑찰랑'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엉덩이 무거운 유민상 회장님을 일으켜 세웠고, 임영웅은 회장님에게 단짠 간식을 전하며 큰 기쁨도 선사했다. 이어 임영웅-김희재-황윤성이 가발과 콧수염을 장착한 채 '남행열차'를 흥겹게 완창했고, 영탁-장민호가 쿵짝 잘 맞는 퍼포먼스로 '슈퍼맨'을 부르며 100%까지 흥을 끌어올렸다. 유민상 회장은 장민호 과장을 '사내 가요제' 1등으로 뽑았고 조기 퇴근을 허락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5%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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