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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조광수 감독이 퀴어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실 작년에 코로나 관련해서 이른 바 이태원발 확진자가 나왔을 때 그게 게이클럽이 아니라 이성애자 클럽이었다면, '이성애자'라는 따옴표를 붙이지 않았을거다. 마치 게이들만 클럽에 가는 것 처럼, 게이들만 주의를 하지 않는 것처럼 성소수자라는 딱지를 여전히 붙이고 검사를 선재적으로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는 것 보면 문제는 계속되는 것 같다. 노무현 정부에서 나온 차별금지법이 폐기되지 않았나.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문화컨텐츠에 퀴어 소재가 자연스럽고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것에 대해 "과거에는 상업 주류 영화에서는 퀴어가 희화화 되는 방식으로 쓰이거나 반전의 포인트로 쓰이거나 했다. 하지만 최근은 많이 달라졌고 뮤지컬에서는 퀴어 소재가 메인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드 인 루프탑'에는 이홍내, 정휘, 곽민규, 염문경, 이정은, 강정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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