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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기주가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지난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한몸에 받은 진기주는 "그동안 알아보는 팬분들이 비슷한 또래였다면 '오! 삼광빌라!' 종영 후 팬층이 넓어졌다. 여섯 살 아이도 드라마 속 애칭인 '마빡이다'라며 부르더라"고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회사원을 하다가 갑자기 배우를 하겠다고 선언하니 아빠가 노발대발하시며 집을 나가라고 했다. 그런데 요즘은 동네에 진기주 아빠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부모님도 즐거워하셨다. 주변에서 '딸 성공했다'고 많이 했다더라. 마트에서 손님들이 '오! 삼광빌라!' 이야기를 하니 엄마가 '이빛채운이 내 딸이다'라는 말도 했다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위하준과 박훈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화학문제를 푼다"며 폭로했고 진기주는 "문제를 푸는 것은 아니다. 정답없는 연기를 하면서 정답과 해설이 있는 문제가 그리웠다. 아무 생각없이 문제를 풀고 싶어 문제집을 샀는데 배웠던 내용과 너무 다르더라.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웃었다.
그동안 배두나, 이나영, 김하늘 등과 호흡을 맞추며 연하남 역할을 자주 맡은 위하준 역시 솔직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성격이 무뚝뚝한데 연상은 한 번도 못 만나봤다. 올해 31살이다. 연상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위하준은 호흡을 맞춘 선배들 중 이나영을 가장 처음으로 '누나'라고 불렀던 일화를 떠올리며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이나영 누나의 9년만의 복귀작이었다. 스태프들도 어려워했다. '네가 가서 누나라고 해봐'라고 해서 성격도 좋고 쿨하신데 어려워하더라. '누나 식사하셨습니다?'라는 인사 후 누나라고 불렀다"고 했다.
이에 위하준은 "2살 많은 진기주는 뭐라고 부르냐"는 말에 당황, 진기주는 "야!라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너는 내 여자니까"라고 불렀고, 진기주와 위하준은 강력하게 거부했다. 위하준은 "누나라고 부르다가 영화 촬영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해서 전우애처럼 생겼다"고 말하며 진땀을 흘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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