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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故윤소정이 오늘(16일) 4주기를 맞았다.
당시 윤소정은 방영했던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아 열연 중이었다.
그러다 윤소정은 감기가 악화돼 폐렴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갑작스럽게 패혈증이 발병해 세상을 떠나게 됐다.
윤소정은 1961년 연극배우로 무대에 오른 뒤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55년간 영화와 연극, 드라마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그녀의 사망원인은 '패혈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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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윤소정의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했다. 소속사는 "지난 55여 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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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은 1980년과 1983년 동아연극상을 수상으로 1995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 2007년 이해랑 연극상, 2010년 히서연극인상 수상하며 대중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 윤소정은 연극-드라마-영화 등에서 강하거나 푸근한 상반된 역할로 대중과 호흡을 이어오며 20-30대 배우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영화계에서 각종 조연으로 활약했다. 2011년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배우 이순재와 주연을 도맡아 극장가에 애잔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불어 넣으며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윤소정의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졌다. 유족으로는 연극계 거목인 남편 오현경, 고인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해온 배우인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가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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