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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차은우와 신성록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양세형은 "오늘 멀미약을 잘못 먹어서 몸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하루였다. 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텐션이 올라가지 않았다"고 차은우와 신성록의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신성록은 "난 여러 사부를 만난 것도 좋았지만 너희들과 어울려서 일할때도 좋고 일 안할때도 연락하면서 우리만의 끈끈함을 느껴 좋았다. 서로 정말 바쁜데도 응원해주고 한 팀처럼 밀고 나가주는거 있어서 좋았고 위로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차은우 또한 "아스트로 컴백할 때 형들의 향기가 난다고 하더라. 그걸 들었을 '오~' 하고 뭐가 딱 가슴에 왔다. 녹화할 때 형들 만나야지하는 생각으로 온다"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신성록은 "승기 내가 정말 심적으로 외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내 동생. 너와의 인연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줄지 몰랐다.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항상 고맙고 벗으로 아름답게 늙어가자. 세형아 한잔하자고 하면 늘 같이 잔을 들어주던 고마운 동생이다. 따뜻한 마음 간직할게. 자주보자. 동현이형. 동생들을 챙기는 마음으로 항상 배려해준거 다 알고 있다. 은근한 내리사랑 형처럼 동생처럼 베풀겠다. 내 마음 속에 최고의 파이터 챔피언이다. 은우야 어쩌다 같이 새로운 길을 떠나게됐다. 여려보이지만 악바리 뚝심있는 너를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안쓰러웠다. 이제 시작인 우리 은우가 마음의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 아닌가 싶다. 론 풀어져서 편하게 살기도. 마지막 성록이에게. 2년여간 새로운 도전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든걸 축하한다. 나이 40이 된 지금 새로운 원동력으로 더 힘찬 모험을 해보자"라고 적었다.
차은우는 "사부님과 함께 형들에게 배운게 더 많다. 형들이 제 사부다"라며 "차은우로서 더 열심히 달려가면서 형들에게 남들이 못갖는 동생이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 자주 만나고 연락 많이 하겠다. 새 멤버들 와서 잘 지내도 나를 그리워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칭찬받는거 좋아하는 승기형, 메뉴 고르는 세형이형, 추위 많이 타고 겁이 많은 동현이형, 박학다식 엉성록 신국장형, 멋쟁이 차은우 다들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작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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