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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수위 없는 '마라맛 토크'로 화제를 몰고 있는 여자들의 은밀한 수다쇼, SBS FiL '아수라장'의 품절녀 4인이 여자들의 수다에서 빠질 수 없는 다이어트 비법을 털어놓으며 여름맞이 '살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비만 전문의로 끊임없이 관리 중인 민혜연에게 서유리는 "의사 선생님도 다이어트할 때 위기가 있냐"고 궁금해했고, 민혜연은 "제 다이어트의 위기는 입금 전후가 확실한 남편이다. 일이 있으면 관리를 하고 일이 없으면 다 내려놓는 스타일이라, 나도 같이 내려놓아서 살이 찌게 된다"고 폭로했다.
이어 각자 준비해 온 명품 핫바디를 위한 '아수라템'이 소개됐다. 다이어트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민혜연은 "요즘은 홈트가 대세"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굳건하게 하도록 도와줄 '비대면 온라인 PT' 어플을 소개했다. 어플 사용에 앞서 체성분을 분석해주는 체중계를 소개한 민혜연은 "마이크도 달고 있으니까 제 정상적인 체중은 아니에요"라면서도 직접 체중계에 올라 53kg의 몸무게와 골격근량, 체지방량을 모두 시원하게 공개해 박지윤 정시아 서유리를 놀라게 했다. 이 어플은 사용자가 사진을 찍어 올리면 영양사가 직접 식단관리까지 해 주는 신박함을 자랑했다. 서유리는 "운동을 싫어하는데 이건 살짝살짝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식단관리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정시아는 "맛있게 먹으며 살을 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라이스페이퍼'를 아수라템으로 선정했다. 민혜연은 "라이스페이퍼는 칼로리도 낮고 당류가 0이다. 월남쌈으로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말했고, 이에 박지윤은 "그럼 월남쌈 100개 먹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자 민혜연은 "코끼리도 채식이에요"라고 팩트폭격을 날려 박지윤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그리고 정시아는 두 번째 아수라템으로 두부를 소개했다. 너무 '흔한템'이 아니냐며 식상해하는 박지윤 서유리에게 정시아는 "스페셜한 요리 '에어프라이어 두부구이'에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직접 쿡방에 나섰다. 자타공인 '살림꽝손' 정시아의 요리에 모두 불안해했지만, 정시아는 "이건 그래도 간단해서 가끔 하는데 정말 맛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허니브레드 같은 비쥬얼로 완성된 두부구이의 '겉바속촉' 식감에 박지윤 민혜연 서유리가 모두 반했고, 먹방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여신으로 돌아온 서유리의 아수라템은 '단백질 쉐이크'였다. 서유리는 "다이어트의 교과서 같은 답일 수 있지만, 단백질 쉐이크로 아침을 먹었다"며 맛과 영양에 편리함까지 갖춘 단백질 쉐이크를 추천했다. 민혜연은 "요즘은 필수 아미노산 중에서도 운동에너지 낼 때 도움되는 것, 근육을 낼 때 도움되는 것, 콜라겐이 들어간 것 등 내 몸에 도움되는 영양소를 골라 마실 수 있다"며 서유리의 아수라템 선택에 감탄했다.
이어 서유리는 두 번째 아수라템으로 '셀프 고주파 마사지기'를 선보였다. 서유리는 "살이 빠지면서 탄력을 잃는 게 걱정이 됐다. 피부과를 가는 것도 귀찮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탄력이 좋아졌다"며 자랑했다. 서유리는 "그레이브스병 때문에 얼굴이 자주 부었다. 근데 고주파 마사지기로 홈케어를 꾸준히 하면서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며 사용 경험을 공유했고, 박지윤 정시아 민혜연도 탄력 넘치며 혈색이 도는 서유리의 피부에 감탄했다.
베스트 아수라템으로는 박지윤의 '대마유'가 선정되었고, 박지윤은 "다이어트는 항상 실패했지만 베스트 아수라템에는 등극했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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