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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원숙과 김원희가 남다른 관계를 털어놨다.
김청은 김원희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며 놀랐고, 김원희는 "이제 부기가 많이 빠졌다. 내분비계가 고장 나서 살도 많이 쪘지만 몸이 많이 부었었다. 갑상선과 방광, 신장 등 전부 아팠다. 그래서 한 때 몸무게가 12kg 정도 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원숙과의 남다른 인연도 털어놨다. 앞서 두 사람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게 됐고 특히 박원숙은 김원희에게 빚을 지게 된 서글픈 사연이 있었다.
김원희 역시 박원숙의 사연에 울컥하며 "나도 부모님의 사업 실패를 겪어봐서 남 일 같지 않았다"며 당시 박원숙을 도운 이유를 털어놨다. 박원숙은 "사실 원희만 보면 빚쟁이 악몽이 떠오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원희는 "박원숙 선배였기에 손을 내밀었던 것 같다. 선배가 당시 신인인 나를 특별하게 예뻐해주셨다. 당시에 내가 드라마를 찍던 중에 호주로 광고 촬영을 갔어야 했다. 그런데 대선배들 앞에서 일정 조율을 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선배가 나에게 '광고 촬영 갔다와'라고 말하면서 응원해줘 무사히 촬영을 갔다 올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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