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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소토자키 하루오 감독),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번째 액션 영화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 등 최근 트랜스미디어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 개봉한 '블랙 위도우'는 가장 성공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로 꼽히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이다. 코믹북을 기초로 한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포함한 총 24편의 영화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정립했고, '에이전트 오브 쉴드' '완다 비전' '팔콘과 윈터솔져' 등의 드라마로 다양한 캐릭터를 조명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설국열차' 등이 국내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드라마 '방법'의 독특한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방법'에 이어 각본을 쓴 연상호 감독과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방법과 방법사 등 드라마의 주요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라는 새로운 소재를 접목시켰다. 여기에 영화라는 매체에 걸맞게 이제껏 본 적 없는 압도적 비주얼과 재차의 군단의 강렬한 액션을 가미해 스펙터클한 재미와 시원하고 짜릿한 오락영화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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