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리가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로 또 한번의 '리즈'를 경신했다.
의외지만 이혜리는 이번 작품이 첫 로맨틱코미디다. "좋아하는 장르인데 막상 연기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 잘 살려야하는 신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작가님이 처음 담이의 모습을 구현했을때 나를 보고 그렸다고 말씀하셔서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장기용과의 호흡에 대해선 "7년전 쯤에 '선암여고탐정단'이라는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도 상대역이었는데 나도 여유가 없어서 많이 친해지지 못했다. 이번 작품에 다시 만났을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뭔가 늘 차분하고 배려해주고 하는 모습이 감사하다. 둘이 함께하는 신이 많아 6개월동안 동고동락한 느낌으로 친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배우로서 이혜리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첫번째 매력으로 꼽힌다. 걸스데이 멤버들과는 아직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멤버들 모두 첫방 때 연락이 왔다. 우리는 이제 약간 가족같은 사이라서 그런지 재미없으면 안보고 솔직히 말해주는 편이다. 이번에는 잘 어울린다 재밌다고 말해줘서 객관적인 평가라 안심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공개 연애중인 남자친구이자 배우 류준열의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늘 많이 이해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수줍어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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