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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아들들이 첫 키스의 추억을 떠올렸다.
다소 어려운 방구석 골프. 이때 탁재훈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등장했지만, 과욕이 부른 참사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우팀 마지막 주자로 임원희가 8점에 성공했지만, 가수팀 마지막 주자 김희철이 6점에 성공하며 총 합계 10점으로 가수 팀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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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아파트 단지에서 했다"며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고, 나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두명은 베프였다"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나를 좋아하는 친구가 집에서 놀자고 불렀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도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없더라. 알고 보니 나를 좋아하는 애가 꾸민거다"면서 "바로 좋아하는 애 집 앞으로 갔다. 때마침 비가 내렸고, 노란 우산을 쓴 아이가 30분 만에 나왔다"고 떠올렸다.
오민석은 "우산 안에서 첫 키스를 했다. 그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 후로 두 친구는 완전히 틀어졌다"면서 "난 바로 유학을 떠나게 됐다"고 했다. 그러자 아들들은 "그럼 넌 친구 사이만 찢어놓고 유학 간거냐"며 오민석을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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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 싸대기 데시벨 전쟁에 이어 릴레이 수영을 진행, 이 과정에서 승부욕에 눈이 먼 아들들은 초강력 물 따귀까지 맞으며 몸을 사리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저녁 식사를 하며 MVP 투표를 진행, 아들들이 뽑은 이날의 MVP는 김희철이었다. 이에 황금열쇠를 획득한 김희철은 크게 환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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