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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녹화 전 부부싸움 금지'를 약속한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 건 신박한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들었다.
장윤정의 남편이자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도경완은 '도장깨기'의 진행자인 동시에 '장윤정 회장의 매니저'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도장깨기'는 '도장 부부'의 알콩달콩 케미스트리와 티키타카는 물론 장윤정의 수제자 곽지은, 혜수의 트로트 호흡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트로트 캠핑 버라이어티의 장을 열 전망이다.
특히 '도장깨기'는 기존의 트로트 예능과 차별화를 위해 여러 가지 이유로 트로트 오디션의 문조차 두드리지 못한 전국 각지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가 그들의 노래와 가슴 속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 냄새 가득한 힐링 예능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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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캠핑카 관리는 물론 장윤정이 스케줄이 잡히면 이틀 전부터 컨디션 관리를 한다. 촬영 이후 집으로 돌아와 숙면까지 취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 역할이다"며 "늘 장윤정과 프로그램을 할 때 많이 배운다. 내가 정말 경솔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하면 집에서 또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장윤정은 혼자 있어도 빛이 나는 사람인데 내가 곁다리에 있다가 마이너스 효과를 내면 어쩌나 싶다. 또 제작진이 나만 발라내면 어쩌나 부담은 있다"고 웃었다.
또한 장윤정은 "도경완이 프리 선언을 한 뒤 고정 MC를 하는 건 첫 프로다. 부부끼리 하다 보니 어느 프로그램보다 편하다. 눈빛만 봐도 호흡이 맞춰진다. 부부 호흡은 누구도 못 따라올 것이다"며 "아이들 없이 좋은 공기를 맡으며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설레고 좋다"고 자신했다.이어 "당연히 부담은 있다. 내가 전면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라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프로그램 전체에 누를 끼쳐서 부담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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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예능에 대한 단점을 묻는 질문에 장윤정은 "예전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딱 한 번 싸운 적이 있는데 그 이후는 절대 프로그램 전에서는 싸우지 말자는 약속을 했다. 함께 녹화 프로그램이 있을 때 최대한 안 마주치려고 한다. 부부니까 오히려 내가 하는 어떤 말에 서운하지 않을까 조심하는 부분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도경완 역시 "부부 예능이라 단점은 없는 것 같다. 많은 분이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로 좋아해준다. 그분들께 실망시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한 부분에서 부담감은 있지만 딱히 단점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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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오늘(29일) 오후 5시,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LG헬로비전 채널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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