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스터트롯' 톱6와 특별한 인연들의 한 여름밤 감성 캠핑이 그려졌다.
'난 괜찮아'로 오두방정 매력을 뽐낸 아찔한 매력 감별사는 방송인 홍석천이었다. 홍석천은 "임영웅이 '판타스틱 두오'에 출연했을 당시 스타가 될 줄 알았다. 박현빈을 넘는 스타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편지'를 부른 젤리천사는 당혹스러운 창법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과 아내 모두 '테레비'에 나온다는 젤리천사의 힌트에 오히려 톱6는 혼란에 빠졌다. 그런 젤리천사의 정체는 배우 진태현이었다. 그는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김희재, 이찬원과 팀을 짜 장모님의 생신을 축하한 바 있다. 이에 김희재와 함께 당시 불렀던 노래를 즉석에서 재현하기도 했다.
이찬원이 '미스터트롯'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진또배기'로 압도적인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뽐낸 실버 광창력은 비투비 서은광이었다. 서은광은 이찬원과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만난 사이. 두 사람은 발라드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화음까지 넣어 부르며 찰떡 케미를 뽐냈다. 마지막 정동원의 지인으로 등장한 테라스 김동률은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불렀다. 테라스 김동률은 두 시간 대기 끝에 무대에 올랐으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정체를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테라스 김동률의 정체는 황윤성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임영웅이었다. 엑소 '으르렁'을 맞힌 뒤 으르렁 댄스를 추며 분위기를 돋궜고, 번역기 노래 퀴즈에서도 외계어 같은 문장을 듣고도 연신 정답을 뽑아냈다. 특히 족구 대결에서는 회심의 터닝슛까지 선보이며 영탁 팀을 떨게 만들었다.
이에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2%,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수요 예능 절대강자의 위엄을 입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