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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한승연이 영화 '쇼미더고스트' 개봉 소감을 전했다.
한승연은 청춘을 대번하는 이번 작품이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청춘시대'도 그렇고 제가 지금까지 청춘이 많이 부각된 캐릭터를 해왔다. 이 작품 역시 그런 고민이 있었다. 예지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왜 세상은 나를 알아주지 않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친구가 점점 발전하는 캐릭터인데, 그래서 제가 더 행복하고 힐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데, 공포 장르에 코믹을 끼얹은 것도 좋았고 그럼에도 개연성이 이어지는게 좋았다"라며 "다른 사람을 위해서 앞뒤없이 직진하는 예지의 따뜻한 마음에도 끌렸다. 저도 연기를 하면서 뭉쳐있었던 답답한 스트레스가 좀 풀렸다. 덕분에 영화 촬영 후부터 지금까지 밝은 멘탈이 유지되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예지는 스펙에 비해 취직이 되지 않아서 침울해 있는 인물이다. 그렇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기는 친구다. 그 과정에서 저도 같이 힐링이 됐다. 요즘에는 다른 사람 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삶만 생각하게 되는데, 예지가 따스한 오지랖으로 주변인들의 어려움, 친구의 어려움에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예지로 사는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쇼미더고스트'는 옴니버스 호러 영화 '어느날 갑자기' 시리즈를 통해 주목을 받은 김은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승연, 김현목, 홍승범 등이 출연한다. 9월 9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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