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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훈(46)이 "내 중심을 갖고 솔직하게 표현하되 타인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좋은 사람에 대한 정의에 대해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그저 선하고 착하게 살면 좋은 사람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게 꼭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욕심을 부리는 것도 좋은 사람은 아니다. 나의 중심을 갖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지만 타인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속 사건의 시발점이기도 한 믿음과 의심에 대해 김태훈은 "내 경우 믿음과 의심으로 혼란을 겪은 경험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연기인 것 같다. 연기할 때 나를 믿고 의심하지 않고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내 연기에 믿음을 방해하기도 한다. 사람에 대해서도 믿음과 의심이 생길 수 있다. 그 지점에 있어서는 경석과 비슷한 지점이 있는 것 같다.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한다. 경석처럼 믿음과 의심이 흔들리는 곤란한 상황을 피해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고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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