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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인간실격' 전도연이 자신에게 손수건을 건넨 류준열을 붙잡았다.
고급 아파트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부정은 다른 입주민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 이 입주민은 아파트 보안요원에게 "입주민 이용하는 곳에 일하는 아줌마가 와서 몸을 담그는 게 말이 되냐. 경우가 없다"고 불평했고, 부정은 이를 다 듣고도 아무 말도 못했다.
정우의 쓸쓸한 장례를 치른 강재와 딱이(유수빈 분). 강재는 "서울에 부자 누나도 있다면서 왜 아무도 안 오냐. 엄마도 없고 할머니도 없냐. 결혼 대행은 10번 하면 했지 장례 대행은 절대 안 한다"면서도 정우의 장례 비용을 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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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의 죽음에 덩달아 쓸쓸해진 강재는 "나한테 큰 돈이 있으면 마음이 허하고 그래도 안 죽고 싶을 거 같다. 돈 없고 가족 없는 놈들은 죽는다 해도 민폐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일하러 가겠다며 오피스텔로 간 강재는 부정과 창숙을 우연히 마주쳤다. 부정은강재에게 인사했지만 통화 중인 강재는 인사를 받지 않았다. 부정은 창숙에게 "저 사람 좀 이상하지? 우리는 볼 때마다 인사하는데 잘 받아주지도 않는다. 아빠는 여자 자주 바뀐다고 제비 같다고 하지 않았냐"고 강재의 흉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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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숙은 자고 가겠다는 부정을 버스에 태워 집으로 보냈다. 버스에서 오열하는 부정의 뒤에는 강재가 있었다. 보다 못한 강재는 부정에게 손수건을 건넸다. 강재는 "웬만하면 드리는데 좀 비싼 거라, 쓰고 나서 버릴까 봐 말씀 드리는 거다. 쓰고 나서 버리지 말고 세탁해서 쓰시라"고 이야기했다. 부정은 버스에서 내리려는 강재를 붙잡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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