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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멜론과 힙합엘이(HIPHOPLE)가 함께 한 신인 힙합·알앤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THE:RISE 시즌4'가 3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다.
특히 태버, EXN, 오이글리, 노스페이스갓, 권기백는 3일 'THE:RISE 시즌4'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단체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음악과 커리어부터 올해 10번째 시즌을 맞은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나아가 한국 힙합씬에 대한 생각까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래퍼의 꿈을 꾸게 된 계기에 대해 오이글리는 "뭐하고 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제일 좋아했던 문화 속에 있고 싶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했다"고 말했으며 권기백은 "힙합을 사랑하고 음악 만드는 게 재미있어서 했다. 딱히 다른 이야기는 없다"고 담백하게 대답했다.
노스페이스갓 역시 "지원을 했는데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나쁘게 본 건 아니다. (지원자들이) 열심히 하시니까 나도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지 생각했다.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권기백은 "내가 생각하는 힙합을 보여주는 거 같지 않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THE:RISE 시즌4'를 끝낸 이들은 이후에도 열정적인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태버는 "해외와 국내 힙합씬의 연결다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비쳤으며 EXN은 "다양한 사람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사람들한테 영향을 주는 게 뭐가 됐든지 간에 어떤 생각을 하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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