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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前여친 천이슬→前소속사 대표 횡령 언급 "사회적 잘못에 꼈다" ('라디오쇼')[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09-06 13:17 | 최종수정 2021-09-06 13:1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쇼' 양상국이 다사다난했던 활동기를 돌아봤다.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양상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상국은 근황에 대해 "방송을 하긴 했는데 여러분이 잘 못 보는 방송을 했다"며 올해 프로 레이싱선수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양상국은 "대한민국에서 카레이서로 연봉 받으면서 일하기는 어렵다. 지금 비정규직으로 드라이빙 강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레이서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 직업을 오래하니까 심장 뛰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런데 이거는 내 심장을 다시 뛰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물었고 양상국은 "버는 거에 비해 세무사 비용이더 많이 나간다. 세무사 월 15만 원 드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양상국은 "단발성 게스트부터 시작하려 한다. '라디오쇼'가 불씨를 살릴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불씨를 키워야하지 않겠냐. 살려야 한다"고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에 박명수는 불씨가 꺼진 이유를 물었고 양상국은 "사회적 잘못에 제가 끼어있었다"고 전 소속사 대표의 횡령 사건을 언급했다.


양상국은 "대표님이 새벽에 와서 회사 돈을 가져갔다. 저희는 그냥 도둑인 줄 알았는데 대표가 출근을 안 했다"며 "그때 유행어도 많고 광고도 많이 찍었다. 버는 돈이 많으니 못 받은 돈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가 양상국에서 자신이 번 돈을 주겠다 했지만 양상국은 이를 거절했다고.

결국 다른 소속사로 갔지만 그 소속사도 돈이 밀렸다며 "돈을 주지 않겠다면 나가겠다 했는데 전 소속사에서 세금 못 낸 걸 폭로하겠다더라. 전 소속사에서 돈을 못 받아서 세금도 못 냈다. 그래서 돈을 못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청평에 600평대 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아시는 분이 돈이 급한데 싸게 가져가라 해서 샀다. 결혼을 하면 전원주택을 지을 생각"이라 밝혔다.


공개 열애 했던 모델 천이슬에 대해서도 에둘러 언급했다. 박명수는 양상국에게 '사랑'에 대해 물었고, 양상국은 "제 사랑이 이슈가 많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결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엔 "만나는 사람은 없어도 늘 '내년에 결혼하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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