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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권민아, 무차별 폭로ing "AOA, 나보다 XX 좋아해…지민 괴롭힘 피해자 여러명"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9-06 13:20 | 최종수정 2021-09-06 13:2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무차별 폭로를 시작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AOA 팬들이자 신지민 팬들이 자꾸 나더러 성관게 좋아한다고 단정하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 멤버들이 붙여준 별명이 XX였다. 하도 안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럼 나머지는 적어도 나보다 좋아하고 많이 했단 건데 뒷말은 알아서 상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민 관련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 피해자가 여러명이다. 그중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 뿐이다.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고 심지어 한명은 고인이다.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다. 같은 회사 선배도, 다른 인기 많은 선배도 욕해 이건 나도 입을 여는 것이 두려울 정도다. 학교폭력은 나말고 쟤(신지민) 좀 조사해봐라"고 주장했다.

또 "연예인들 중 TV속 모습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고 욕 하나 안할 것 같은 사람, TV 속 모습과 일치하는 사람이 몇 될 것 같냐. 지금 이순간에도 웃으며 환한 미소 띄우며 팬들에게 하트 날리고 뒤돌아서서 '아 오늘 XX같았다' 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담배 말렸다 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공인도 다 같은 사람이다"이라고 몇몇 연예인들을 꼬집기도 했다.

권민아는 부모님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악플러는 고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또 다시 무차별 폭로를 시작하며 논란이 야기됐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부터 AOA 활동 10년 동안 신지민으로부터 폭언 폭행 모욕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여파로 신지민은 팀에서 탈퇴,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나 권민아는 폭로를 멈추지 않고 있다. 7월에는 전 남자친구 유 모씨와 공개열애를 선언했다 양다리 논란에 휘말려 공식사과하고 자숙하겠다고 했지만, 한달도 되지 않아 다시 SNS를 재개하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 시도로 충격을 안겼던 권민아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토크쇼에 출연해 3년만의 방송 복귀를 알렸다. 그는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한 끝에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14세 때 성폭행 피해도 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부산경찰서는 권민아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방송 출연 이후 권민아는 새 남자친구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또 한번 공개열애를 선언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남자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권민아가 또 공개열애를 하는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고, 권민아는 꾸준히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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