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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민아가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신민아는 공진 마을에서 사람들과 섞여 들기 시작한 혜진의 모습을 따듯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뒷담화가 의도치 않게 공개되며 불편 해졌던 춘재(조한철 분)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를 전하고, 감리(김영옥 분)에게 따듯한 진심을 전하며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설득하고, 주리(김민서 분)에게 좋아하는 아이돌 준(성태 분)을 치료해줬던 이야기를 해주며 언니처럼 한발짝 다가가고, 친구 미선(공민정 분)이 성추행을 당하자 화려한 발차기로 범인을 응징하는 모습까지. 빈말은 하지 않는 솔직함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서툴렀지만 점점 따듯한 마음씨와 당당함,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호감도를 증폭시켰다.
이처럼 '보좌관2'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신민아는,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임이 무색할 정도로 사랑스럽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우리 주위에,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인물을 그리듯 공감을 끌어내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매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혜진 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만인의 워너비' 다운 스타일링 또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특유의 내추럴하면서도 색감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스타일이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 들며 매력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신민아가 출연하는 tvN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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