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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홍천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홍천기의 일획은 어느새 매화 가지에서 꽃까지 피워냈다. "한 획에 기운과 뜻을 담아내면 그림에 기운 생동을 표현할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처럼 하람을 다시 만나고 싶은 홍천기의 마음이 그림에 담겼다. 홍천기는 "언감생심. 나한테 그런 인연이 생길리 없지"라며 아쉬워했지만, 홍천기가 바라던 인연은 다시 운명처럼 이어졌다.
홍천기는 양명대군이 여는 '매죽헌 화회'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자 명부를 들고 매죽헌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운명처럼 하람이 있었다. 하람 역시 홍천기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를 한번에 눈치챘다. 시간이 멈춘 듯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재회가 바람에 흩날리는 붉은 단풍과 함께 아련함과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홍천기가 양명대군이 여는 '매죽헌 화회' 그림 경연에 우여곡절 끝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홍천기에게 앙심을 품은 정쇤내(양현민) 무리가 위협을 가했고, 이때 하람이 흑기사처럼 등장하며 홍천기를 감싸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운명의 붉을 실'로 엮인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는 설렘 가득한 전개가 시선을 모았다.
홍천기와 하람, 양명대군까지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만나고 엮이며 '홍천기'의 이야기는 더 풍부해지는 중이다. 홍천기와 하람의 아련하고 설레는 케미, 양명대군과의 유쾌한 케미가 빛을 발하며 드라마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는 중. '매죽헌 화회'에 모이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앞으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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