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원호(WONHO)가 약 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시원한 계절감이 느껴지는 타이틀곡 '블루(BLUE)'는 매력적인 기타와 베이스, 드럼의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우울감과 바다의 푸름을 상징하는 '블루'의 이중적 표현을 통해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녹여냈다.
앨범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원호가 15일 일문일답을 통해 직접 '블루 레터' 소개에 나섰다.
▶ 약 7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 레터'로 돌아온 소감은?
- 정말 오랜만에 컴백하게 되었는데, 제가 전곡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뵙게 돼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 타이틀곡 '블루'는 어떤 곡이며, 본인이 생각하는 킬링 파트를 알려준다면?
- '블루'는 우울감과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푸름을 이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희망을 알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킬링 파트로는 가사에 나오는 '위 아 영(WE ARE YOUNG)'이라는 부분을 꼽았습니다. 우리의 가능성과 시간을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 제가 좋아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 이전 앨범도 거의 모든 곡을 작업했지만 이번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전곡을 내가 마무리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돼 전곡 작사, 작곡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팬 여러분에게 조금 더 성의 있는 앨범을 들려드리기 위해 모든 곡에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작업에 임했습니다.
▶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 지금까지 찍은 뮤직비디오 중 가장 촬영 시간이 길었는데 모든 분이 고생해주셔서 좋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미식축구를 직접 하며 실제 선수분들과 부딪히는 장면은 신선한 경험이라 기억에 더욱 남습니다.
▶ 앨범명 '블루 레터'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 제가 지난날 느꼈던 모든 감정과 시간, 보고 느낀 경험을 모두 적어낸 솔직한 편지입니다. 이전 앨범보다 조금 더 솔직하고 과장 없는 진솔한 저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습니다.
▶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 이번 앨범은 '젊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상실감, 우울감과 공허함 등의 감정들은 모두 젊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고, 결국 더 많은 감정으로 채워나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 가장 처음 작업을 했던 곡인 '노 텍스트 노 콜(No Text No Call)'입니다. 팬 여러분과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하면서 느꼈던 보고 싶은 감정과 소통하지 못하는 그리움을 담아 노래하는 곡이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 타이틀곡 '블루'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제가 시련을 겪는 과정과 그것을 이겨내려 노력하는 모습, 끝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뤄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뮤직비디오 속에 특별한 의미들을 많이 담았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해석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번 타이틀곡은 '블루'라는 색을 활용했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떤 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
- 어떤 색을 칠하고 덧칠해도 표시가 나지 않는 '검은색'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은색'은 표현하고자 하는 색이 있을 때 그걸 내 것으로 만드는 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 기다린 시간이 후회되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앨범으로 돌아왔으니 많이 들어주시고, 이 앨범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팬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만든 이번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