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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선보인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의 '확장(Extended) 버전'을 공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Permission to Dance'를 부르며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시작해 총회 로비, 청사 입구, 잔디 광장을 차례로 누볐다. 곡 후반부에는 잔디 광장에서 수많은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일곱 멤버와 댄서들은 다 함께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즐겁다', '춤추자', '평화'라는 의미의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도 펼쳤다.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는 UN 공식 SNS(트위터)에 게시됐고, 조회수는 22일 기준으로 2,700만 건을 넘겼다. 또한, 노래가 끝난 뒤 자유롭게 여운을 즐기는 방탄소년단과 댄서들의 모습을 담은 'Extended 버전' 역시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439만 건을 넘어설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연설 직후 이어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인터뷰에서 진행을 맡은 유엔 글로벌소통국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Melissa Fleming)은 방탄소년단에게 "총회장에서 보여 준 멋진 퍼포먼스 영상, 감사하다. 이번 방문은 정말 특별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녹음(촬영)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퍼포먼스 영상은 지금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킨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서 제76차 유엔총회 연설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UN SDG 모멘트 인터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방문,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 촘촘하게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문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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