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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호랑이' 권인하, 이번엔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로 엄청난 전율 선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1-10-13 08:20 | 최종수정 2021-10-13 08:21



'천둥호랑이' 권인하의 클래스는 역시 남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원더케이)를 통해 신규 경연 프로그램 '멜론 씹어먹기'를 12일 첫 공개했다. 권인하, 니다(NIDA), 별은, 정유빈, 최진솔 등 수십만 팔로워를 지닌 인기 보컬 유튜버 5인이 참가해 첫 미션부터 말이 필요없는 귀호강 라이브로 벅찬 감동을 전하며, 음악 팬들 사이에서 무수한 화제를 모았다.

5인의 보컬리스트가 도전한 첫 미션은 바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희극인들을 위로하는 노래 부르기.

방송국 개그맨 공채가 중단되고 대표 개그 프로그램까지 사라져 가며,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설 무대가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연을 접한 참가자들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노래를 준비했다.

특히 쩌렁쩌렁한 목소리의 소위 '천둥호랑이' 창법으로 유명한 권인하는 아련, 따뜻한 분위기의 곡인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의외의 선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대와 궁금증을 한 몸에 받으며 라이브를 시작한 그는 압도적인 가창력,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성량으로 곡을 온전히 자신의 색깔로 바꿔버리며 엄청난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여린 듯 감성 어린 음색을 지닌 별은은 엑소 디오(D.O.)의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를 선곡해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라이브로 희극인들의 심장을 두드리며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열창뿐 아니라 1theK가 준비한 라이브 현장 역시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미션의 주인공인 희극인들을 배려했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설 자리를 잃은 희극인들을 위해 무대를 공개 코미디 세트처럼 꾸미고, 일반 공연과는 반대로 보컬리스트들이 객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관객 입장인 희극인들이 코미디 무대 위에서 노래를 즐기는 형태로 진행된 것.

또한 14일 오후 6시 원더케이 오리지널 유튜브에서 공개될 니다(NIDA), 정유빈, 최진솔의 라이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원더케이 오리지널 '멜론 씹어먹기'는 음원 사이트를 '씹어먹을' 인기 보컬 유튜버들이 펼치는 5인 5색 감성 저격 라이브 경연 프로그램이다. 음색도 창법도 가지각색인 5명의 보컬리스트들이 다양한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무대에 집중하는 '순한 맛' 이색 감성 경연을 펼친다. 전세계 약 3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원더케이)가 기획, 제작해 선보이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시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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