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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뽕숭아학당:인생학교' 뽕멤버들이 '스트릿 트롯 파이터'를 통해 약육강식 댄스 배틀을 펼치며 흥과 끼를 대 발산,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통해 다른 크루원을 확인하던 정동원이 'CCSD(청춘시대)' 크루에 아이돌인 최예나와 시현이 속해있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자 이에 서운함을 느낀 이모들은 거센 반발에 나섰고, 정동원은 곧바로 태세를 전환했다. 이어진 댄스 'NO 인정' 투표에서 '이모총동원' 팀은 "저희보고 노인정이라는 거예요?"라고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군무로 등장했던 네 크루는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1라운드 '왕좌의 노래방'을 시작했다. '왕좌의 노래방'에서는 노래방 마스터 점수와 '뽕 교육청 점수'의 합산으로 우승팀이 결정됐고, 특히 '왕좌의 노래방'은 노래방 마스터 점수와 더불어 단체 군무와 엔딩 포즈도 평가 요소로 꼽혔다. 황우림의 반주 댄스와 엔딩포즈가 돋보인 'MINT'(민트) 크루는 노래방 마스터 점수 94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이모 총동원' 크루에서는 "동원이는 영원한 우리의 오라버니다"라고 외친 조혜련이 '오라버니'로 독주를 시도, 세기의 룰 파괴자로 변신한 채 엔딩 포즈까지 실종시키며 노래방 마스터 점수 87점을 받았다. 'TAAK'(탁) 크루는 전 국민의 댄스곡 'DOC와 춤을'을 선곡, 모두를 들썩이게 하며 노래방 마스터 점수 100점의 최고점을 차지했고, '허니'를 불렀던 'CCSD(청춘시대)' 크루는 군무와 엔딩 포즈에서 삐걱대다 노래방 마스터 점수 84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결국 '왕좌의 노래방' 1등은 'TAAK'(탁)과 'MINT'(민트)에게 돌아갔고, 발랄한 안무로 뽕 교육청 점수 10점을 획득한 'CCSD(청춘시대)'와 추가 점수를 1점밖에 얻지 못한 '이모총동원'이 3,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모총동원'의 수장 정동원을 지목한 사람은 'CCSD(청춘시대)' 시현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과즙미 터지는 시현의 댄스에 대결 상대임을 잠시 잊은 정동원이 구경을 하자 이모들은 사자후로 정동원의 정신을 깨웠고, 다시 집중한 정동원이 한층 더 성장한 댄스 실력을 발산했지만, 시현에게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마늘 빻기 춤'의 원조 '이모총동원' 조혜련과 수제자 'MINT'(민트) 강혜연의 승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열정적인 댄스로 치열함을 불태웠지만, '이모총동원' 이성미가 큰절로 열혈 어필에 나서며 같은 팀인 조혜련이 승리를 거뒀다. 그 결과 최종 우승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맹활약한 '이모총동원'이 차지했고, 훈훈한 결과에 모두 교가 단체 댄스로 화답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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