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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음방 1위→슈퍼볼·빌보드 목표"…킹덤, 강렬한 판타지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10-21 14:5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킹덤이 새로운 판타지를 펼쳐낸다.

21일 오후 2시 킹덤의 미니 3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3. 아이반(History Of Kingdom : PartⅢ. IVAN, 이하 아이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서는 "8개 앨범이 모두 준비돼 있었고 지난 앨범이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 빨리 컴백할 수 있었다"고, 치우는 "1,2집에 비해 준비기간이 짧아 걱정했지만 밤낮 가리지 않고 좋은 분들과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킹덤은 '변화의 왕' 단, '비의 왕' 아서, '벚꽃의 왕' 무진, '미의 왕' 루이, '눈의 왕' 아이반, '태양의 왕' 자한, '구름의 왕' 치우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7개의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 앨범 새로운 왕의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새 앨범 '아이반'은 눈의 왕국의 주인 아이반의 선과 악의 대결 속 절대악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루이는 "우리 세계관의 장점은 늦게 우리를 알게 되더라도 세계관을 이해하고 접근하기 쉽다. 세계관이 쉬우면서도 디테일한 것이 장점"이라고, 아이반은 "주인공을 맡게 돼 기쁘다. 눈의 왕국 스토리에서는 화이트 아이반과 블랙 아이반이 맞서 싸우는 대결 구도가 펼쳐지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BLACK CROWN)'은 도입부에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선율을 테마로 차용, 그레고리안 성가와 오케스트라, 콰이어까지 더해 완성한 웅장한 에픽 댄스팝곡이다. 선과 악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겪는 아이반의 투지와 불가피하게 절대악의 힘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반의 강렬한 외침을 담았다.

단은 "어떻게 하면 팀워크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지난 앨범에서 칼과 부채를 소품으로 왕들의 무기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눈의 왕국을 모티브로 강렬함과 에너지를 소품으로 썼다"고, 아이반은 "4분의 영화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겠다. 강렬한 표정연기 신이 많이 들어가있다"고, 아서는 "남자다움을 보여주는 '암스트롱맨 춤'과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에 맞는 '왕관춤'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레거시 오브 하티드', 단과 무진이 작사한 '폴린 스타',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순수함을 표현한 댄스팝 트랙 '위 아', 몽환적인 퓨처팝 장르의 '번', 무진과 단의 자작곡 '온 에어'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2월 데뷔한 킹덤은 앞서 발매한 두 장의 앨범으로 미국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8위에 올랐다.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것은 킹덤이 유일하다.

단은 "우리가 예능이나 드라마 등 다른 '킹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여기에서 살아남고 열심히 한다면 우리를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문화를 재해석 해서 무대로 보여드린다는 게 우리의 큰 전략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무진은 "영화 같은 퍼포먼스와 음악, 우리의 타고난 비주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받을 만한 외모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서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서고 싶다. 그래미 어워즈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킹덤은 이날 오후 6시 '아이반'을 발표한다.

무진은 "연말 시상긱 무대에 꼭 서고 싶다"고, 아이반은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치우는 "빅뱅 선배님들의 음악성과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무대 장악력을 본받고 싶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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