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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누군가가 팬들에게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웠다."
이어 "현 여친 루머 글을 김선호의 팬이 퍼뜨렸다고요? 팩트만 알려드리겠다. 현 여친 루머 글은 20일 저녁부터 퍼졌다"며 "하지만 팬들이 루머를 퍼뜨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증거로 제시한 채팅을 보면 루머 글을 퍼뜨리라는 지령이 내려온 시간은 21일 새벽 2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간대가 안 맞은 부분을 (원글에) 지적하니 댓글을 바로 삭제하셨다"며 "즉 정리하자면, 누군가 악의적으로 루머 글을 자기가 써놓고 팬들이 했다고 누명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사진 속에는 카카오톡 단체방 속 대화 내용이 있다. 대화 중 한 네티즌은 "인플루언서. 친척이 유명배우. 김선호랑 서로 가족들도 만남.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었음. 전 여친도 85억 갤러리아포레에서 혼자 살 정도로 금수저였는데 현 여친이 전 여친보다 훨씬 금수저. 3일간 현 여친 달래느라 잠적함"이라는 글이 공유됐다. 그러면서 다른 팬들에게 이 글을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선호가) 이런 여자를 만나서 전 여자친구가 질투해서 폭로했다' 이런 식으로 댓글 형성하면 될 것 같다"며 "참고로 네이트 아이디 여러 개라 베스트 댓글 만들기는 쉽다. 타 사이트에 퍼가도 된다"고 전했다.
이를 본 다른 네티즌이 "허위사실 유포해도 괜찮냐"고 묻자 "일단은 여론을 뒤바꾸는게 더 중요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네이트판에는 해당 카톡방에서 공유된 글이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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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선호 전 여친은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며 김선호에게 사과를 받았음을 밝혔다.
김선호 사건이 사생활 논란으로 종결되려는 중에 김선호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B씨는 인스타 계정을 통해 "저는 김선호 씨도 잘 알고 있으며 네이트판 폭로자 분도 잘 알고 있습니다. 25일 모두 폭로하겠다"며 새로운 폭로를 예고했다. 앞서 B씨는 "ㄱㅈㅎ, ㅇㅅㄱ 소속사 나오려다 피 본 연예인들. 이건 겉으로만 드러난거지 주저앉은 연예인들도 매우 많을 거다. 내가 직접 봤으니까"라며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의논해라'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잡고 목숨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단 게 업계 현실"이라고 적어 소속사 문제로 파문이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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