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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편제', '춘향뎐' 등으로 한국영화 부흥을 이끌었던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장작 '아제아제 바라아제', 한국영화 중 최초로 서울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으로 상해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서편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알프레드바우어상 수상작 '화엄경' ,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춘향뎐',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취화선' 등을 제작하여 한국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국 영화계에 끼친 혁혁한 공로로 옥관문화훈장(1993년)과 은관문화훈장(2003년)을 수상했으며, 대종상의 영화발전공로상(1994년) 비롯해 영평상 특별제작자상(1988년) 백상예술대상 특별상(2003년),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공로상(2002년), 영화제작가협회 공로상(2014년)등을 수상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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