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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바달집3'에 최고령 게스트로 배우 김영옥이 등장했다.
성동일은 "내가 막둥이에게 기가 막힌 걸 보여주겠다"라며 말티재 전망대로 향했다. 속리산에 위치한 말티재 전망대에 선 세 사람은 멋진 경치에 감탄했다.
이내 김희원은 "우리 집을 가지고 저기를 내려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굽이굽이 굽은 도로를 보고 걱정을 하기 시작했고, 성동일은 "괜찮다. 내가 운전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내가 오늘은 사과를 준비했다. 오늘 오는 손님에게 직접 따서 드릴 거다"라며 사과밭으로 향했다.
게스트를 위한 사과를 따고 드디어 오늘의 앞마당에 도착했고, 세 사람은 메밀꽃이 하얗게 핀 앞마당을 보고 감탄했다.
도착하자마 성동일은 "잔치국수를 좋아 하신다고 하더라"라며 멸치육수를 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오늘의 게스트는 국민 할머니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이 등장하자 세 사람은 바로 뛰어나가 손님을 마중 나갔다. 특히 성동일은 뛰어나가 "안녕하세요 어머니"라며 극진하게 김영옥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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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김영옥은 "아무렇게나 부어서 가져와라"라고 이야기했고, 성동일은 "어떻게 아무렇게나 드리냐. 정성을 다해서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옥은 "정성 다하지 말고 빨리 줘"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옥은 성동일이 만들어 논 고명을 보고 "아이고 참내 어떻게 이렇게 음식을 잘 하냐"라며 "잔치국수를 제대로 한다"라며 좋아했다.
김희원과 얘기하던 중 김영옥은 "나이가 들고 매운걸 잘 못 먹는다. 청양고추 같은 것도 못 먹는다"라고 이야기했고, 아까 매운맛의 육수를 먹었던 김희원은 걱정하기 시작했다.
또 김영옥은 바달집을 보고 신기해하며 "프로그램 끝나면 나한테 싸게 팔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김희원을 웃겼다. 또 집을 구경하던 김영옥은 "어머 너무 좋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성동일이 지극정성으로 차린 음식을 맛 본 김영옥은 "너무 맛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또 곤드레밥을 비벼주는 성동일을 보던 김영옥은 밥그릇을 뺏으며 "네가 더 먹기전에 먹어야겠다"라고 말했고, 그런 모습을 성동일은 뿌듯하게 바라봤다.
성동은 김영옥에게 거짓말로 웃기기 시작했고, 김영옥은 "자기 전까지 말하는 건 다 거짓말이지"라며 성동일을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김영옥은 "차타고 장거리 가시는 게 힘드시지 않냐"라는 말에 "힘들지 않다고는 못한다. 근데 가는 게 기분이 좋다"라고 연기를 하고 있음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영옥은 "요즘 역할이 방바닥에서 기는 역만 한다"라며 "좀 우아하게 시지하고 이런 역은 잘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CEO 역할도 했지만 새우젓 팔아서 부자 된 사람 이런 역만 맡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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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은 김희원에게 타박을 하는 성동일을 보고 "형이라고 호칭을 하지말고 여보세요라고 해라"라고 코칭했고, 어머니 앞에서 꼼짝 못하는 성동일의 모습에 신이난 김희원은 해맑게 웃었다.
저녁 시간이 되자 김영옥은 주방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세 사람을 위해 김치만두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김영옥은 "시간이 없어서 만두를 많이 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엄청난 양의 김치를 준비해 언행불일치를 보였다.
김영옥 만두 속을 빠르게 만들었고, 남은 세 사람은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처음해본 김희원도 제법 예쁜 만두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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