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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국내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 역대 '톱 10'을 장악,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막강 파워를 각인시키고 있다.
30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 22일 내놓은 미니 9집 'Attacca'는 발매 닷새 만에 115만 장 이상 팔리는 등 일주일(10월 22일~28일) 동안 총 133만 5,862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음반으로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3위이자, 역대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으로는 6위의 기록이다.
세븐틴 역시 'Attacca' 이외에도 여러 앨범을 10위권에 포진시키며 음반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6월 나온 'Your Choice'(136만 장)가 5위, '헹가래'(109만 장)가 'Attacca'에 이어 역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 역대 1~7위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여기에 역대 9위인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100만 장)와 10위인 세븐틴 '; [Semicolon]'(93만 장)까지 합치면 방탄소년단이 5개, 세븐틴이 4개의 앨범을 차트인시켜 음반 발매 초동 판매량 역대 '톱 10' 중 9개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앨범이다.
음반 판매량은 통상적으로 팬덤 규모에 정비례한다. 특히, 음반 발매일부터 첫 일주일 동안의 판매량은 팬덤 결집력이 강한 K-팝 그룹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실제 음반 구매층인 '코어 팬덤'의 크기와 화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한편, 2021년 발매된 K-팝 아티스트의 음반에 한정할 경우, 발매 첫 주 판매량 1위는 방탄소년단의 'Butter'(197만 장)가 차지하고 있고 이어 세븐틴의 'Your Choice'(136만 장)와 'Attacca'(133만 장)가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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