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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화이트 거실+블랙 주방, 깔끔한 대저택"
박솔미의 아침 일상은 영락없는 주부의 모습이었다. 텅 빈 집에서 박솔미는 청소부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날 남편 한재석이 8살 서율이, 7살 서하 두 딸을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고. 박솔미는 "아이 낳고 결혼 9년 만에 처음으로 '자부'하는 날"이라며 처음으로 '자유부인'이 된 얼떨떨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9년 간 일을 하면서도 육아, 살림, 요리 그 어떤 것도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다 해왔다는 박솔미는 간만의 여유에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간만의 쉬는 날이지만 박솔미는 눈에 보이는 곳부터 어질러진 물건들을 빠르게 치우고 구석구석 청소했다. 방송에 최초로 공개된 박솔미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박솔미는 "바로바로 안하면 나중에 다 일이 된다"며 청소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박솔미와 절친이자 서로 자주 왕래하는 이웃사촌인 류수영은 "몹시 깨끗한 집이다"라며 평소 부지런한 '살림퀸' 박솔미의 성격을 증언했다.
박솔미는 남편과 아이들이 남긴 잔반으로 순식간에 깜짝 놀랄 만큼 화려한 비주얼의 브런치를 완성했다. 별 것 아닌 재료를 근사한 브런치로 변신시킨 박솔미의 요리 솜씨에 편셰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 박솔미가 SNS에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일상 속 레시피들은 주부들 사이에서 '꼭 따라 해보고 싶은' 레시피로 유명하다.
어남선생 류수영이 인정하고 출시왕 이경규가 견제한 것으로 알려진 강력한 신입 편셰프 박솔미의 활약은 11월 5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한편 박솔미는 2013년 한재석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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