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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과몰입을 부르는 아이돌 세계관의 드라마가 또 다시 안방을 찾는다. 이미 '이미테이션'을 선보였던 방송가는 '아이돌 : 더쿱'과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가지고 돌아온다.
두 드라마 모두 아이돌 세계관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가운데, 몰입도를 높이는 '실제 아이돌 마케팅'도 주목도를 높인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는 유키스 이준영과 워너원 출신 윤지성, 뉴이스트 김종현, 에이비식스 김동현과 배우 장동주가 보이밴드 루나를 결성한다. 이에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실제 SNS를 활성화하고 팬마케팅을 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특히 실제 대본에 등장하는 서사에 따라 SNS 게시물까지 조절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아이돌'은 EXID 안희연부터 라붐의 솔빈, 우주소녀 엑시, 레드스퀘어 그린, 배우 한소은을 멤버로 한 아이돌 그룹 코튼캔디를 결성했고, 대부분 실제 걸그룹 멤버들로 구성됐던 만큼 드라마 안에 등장하는 무대를 만들어내는 데에도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극에 등장하는 코튼캔디는 데뷔 6년차에 이르기까지 빛을 보지 못한 채 '망돌'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멤버들로, 마지막으로 음악방송 1위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예비 시청자들의 과몰입까지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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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노종현, 안지호, 서영주, 김윤우, 정우진, 전진서가 캐스팅된 가운데,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시 BTS 멤버들의 이름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예고됐었다. 그러나 실제 아티스트와는 별개의 서사를 가진 세계관을 사용하는 바. 이를 전면 수정해 재촬영해 공개할 예정. BTS의 세계관을 가져온 드라마까지, 아이돌 세계관을 활용한 드라마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이어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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