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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포맨'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요리를 끝낸 후 모두는 장윤정 표 요리를 먹고 감탄에 젖었다. 장윤정은 이어 "도경완이 예전에 말하지 않았나. 택배에 대해 할 말이 있다"라며 도경완과의 택배 굴 사태를 언급했다. 앞서 도경완은 '돌싱포맨'에서 "아내가 대량의 굴을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지인이 제게 '굴 받았냐'고 문자를 보냈길래 나중에 '그 굴이 내 굴인가' 싶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장윤정은 "택배가 스티로폼으로 왔길래 상하면 안 돼 뜯고 보니 굴이었다. 남편과 통화도 안 됐고 양이 너무 많아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장윤정은 도경완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앞서 도경완은 "방송에서 처음 만났을 때 디너쇼 티켓에 관해 물었더니 (장윤정이) 의문의 번호를 줬다. 알고 보니 본인 번호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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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의 설렘 포인트에 대해서는 "높이 있는 걸 꺼내줄 때다. 내가 못하는 걸 해줄 때 그런 것 같다.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편인데 남편이 한 손으로 김치를 찢어줘서 내 마음이 찢어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완과 사귀기 전, 도경완과 통화할 때면 그가 종종 책을 읽어줬다고 밝히기도. 장윤정은 "너무 애쓰길래 그 즈음에 유부남이 아니란 걸 알았다. 처음엔 유부남에 나이도 많은 줄 알았다. 너무 제게 팬심을 보여서 나이가 좀 있는 오빠인가 싶었다. 목소리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장윤정에게 "연하남이 초반 데이트 비용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을 건넸다. 장윤정은 "굳이 그럴 필요 없다. 있는 척 하는 게 더 별로"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왜 (데이트 비용을) 낸 거야? 경완이가 돈 없는 거 알았어?"라며 짓궂게 물었다. 장윤정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고 워낙 돈을 많이 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어디 가서 밥 사달라는 말을 한 적 없다. 내가 내는 게 편하다. 얻어먹으면 또 만나야 하지 않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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