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와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김종국은 "다음주에 도핑 테스트 결과가 나온다. 연예인 생활 27년 했고 가수로 주로 활동하면서 감성적으로 즐거움을 드리는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악플을 쓰거나 욕을 하면서 얻는 그런 카타르시스 마저도 해줘야하는 것도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이슈는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루머를 양산하고 악플을 쓴 사람들에 대한 강경대응을 전?다.
또한 "저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외국 유튜버 분(그렉 듀셋)이 말이 길어지더라. 자기가 이야기해서 제가 더 유명해졌다고 생각하더라. 저는 최소한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사과한다면 받아줄 수도 있다"며 "도핑 결과 나온다면 이 사건을 종결 할거다. 어떠한 근거도 없고 그 부분을 계속해서 댓글로 만들어낸 사람들은 조금 강력하게 조치를 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명예훼손과 모욕 댓글을 다는 행위가 자기 인생의 부메랑이 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종국의 지인으로 출연한 김앤장 변호사는 "도핑 검사 결과 내추럴이면 그렉듀셋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 없기 때문에 기소 중지 상태로 된다. 그렉듀셋이 한국에 입국하는 순간 조사를 받으러 끌려 간다. 이제 우리나라를 못오는 것이다. 아마 안오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
한편 캐나다 유명 보디빌더이자 128만 구독자 유튜버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약물을 이용해 근육을 키운 '로이더'일 것이라 주장했다. 김종국은 "할 수 있는 검사를 모두 받아 입증하겠다"고 나섰다. 김종국은 호르몬 대체 요법(HRT)으로 몸을 키웠을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했고, 도핑 테스트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김종국을 향한 악플이 이어졌고, 그렉 듀셋도 또 한 번 김종국을 저격하는 등 잡음은 이어졌다.
ly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